COOKING

[밑반찬] 곤약 간장조림

집탱구리 2017. 3.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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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간장조림

메추리알과 함께


오늘도 역시 만만한 곤약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본다.

곤약만 넣기엔 좀 심심해서
메추리알도 넣어보기로 했다.

약간 장조림 느낌이 날거 같지만
다르다고 우겨본다.

사실 장조림은 난이도가 높음.
국물, 고기, 간장양념이 은근히 쉽지 않음.
그에비해 곤약 간장조림은 그냥 간장만 넣고 졸이면 된다.
양념도 어렵지 않고 최대한 간단한 밑반찬으로 만들 수 있다.

이번엔 묵처럼 생긴 곤약을 준비했다.
이번에 산건 한번 해먹을 양만 하려고 작은 곤약을 샀다.
메추리알도 한판만 준비 했다.

먼저 곤약을 준비해본다.

곤약을 깍뚝 썰기를 한다.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게 썬다.


끓일 물에 식초를 넣어서 데친다.

부글부글 끓으면 건져서

흐르는 찬물에 씻어서 건져서 식힌다.


그리고 베이스가될 국물을 끓인다.

물컵으로 한컵반을 넣었는데 나중에 국물이 좀 많았다.

그냥 한컵만 넣고 졸이면 충분할거 같다.


초간단이기 때문에 다시마 한장만 넣는다.

그냥 맹물에 해도 좋지만 다시마가 들어가면 감칠맛이 생긴다.

쯔유를 넣을거기 때문에 다시다가 좋다.


옆칸에선 메추리알이 열심히 끓고 있다.

5분정도면 다 끓으니 달걀 삶을 때 처럼

오래 삶지 않아도 된다.


메추리알도 뜨거운물을 버리고 찬물에 바로 식히면

껍질을 벗기기 쉬워진다.

달걀막과 껍질 사이가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


소스를 만들어볼 차례.

간장 계량은 소주잔을 기준으로 한다.


초간단 간장 조림양념.

간장2, 쯔유0.8~1.

쯔유는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해서

간장의 반정도만 넣으면 좋을 것 같다.


같은 간장사진 같지만 다르다.

양도 비슷한것 같지만 나름

계산에 의한 계량이다.


올리고당은 대충 냄비 두바퀴 정도 돌리고

설탕은 2큰술 넣으면 된다.


올리고당과 설탕을 다 넣는이유는

설탕은 간장의 짠맛과 쓴맛을 완화해줘서 넣는것이고

올리고당은 설탕을 많이 안넣게 해주는 방지턱 같다고 해야되나.

암튼 설탕 싫으면 올리고당 4바퀴 돌린다.

단맛이 싫으면 틈틈이 맛을 봐가면서 넣는다.


냄비에 간장 소스를 만들고

잘 섞이라고 휘휘저어준다.


곤약과 메추리알도 넣는다.

그리고 간장이 팔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끓인다.


국물이 많이 졸아들고

곤약이 갈색이 되면 불을 끄고 좀 더 식힌다.


짜잔.

다 식히고 반찬 그릇에 담았을 때 한 컷.

간단하지만 진짜 맛있다.


장조림을 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가끔 해먹는데 오늘은 쯔유를 넣어서

향도 좋고 맛도 좋은거 같다.


국물에 밥비벼 먹어도 좋을만큼 잘됬다.

초간단 밑반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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