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라이브 방송에서 구매한 물김으로
물김 소고깃국을 해먹기로 했다.
물김 오픈!
촉촉하고 질척거리는게 넘나 싱싱해보인다.
3~4명이서 2번정도 먹을 양을 생각했을 때
레시피상 씻은 물김 한컵인데
욕심껏 한주먹 넘치게 움켜쥐었다.
흐르는물에 챱챱 씻어준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물을 만나자마자 화수분처럼 불어나는 물김....
채반에서 넘쳐나기 시작했고
주워담기 바빴다.
다음엔 조금씩 씻거나 큰채반을 사용해야겠다....
여차저차 나눠서 씼도록 한다.
씻으면 이런느낌이다.
촉촉하지만 약간 푸스슥푸스슥하는 느낌.
색도 갈색빛이 돈다.
컵과 숟가락 계량이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는 컵과 밥숟가락 으로 계산하면 될거 같다.
씻은 물김 한컵을 제외 하고도 매우 많이 남았다.
남은 물김은 빈통에 담아두었다...
컵에 담은 물김은 대충 썰어준다.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가위로 챱챱 해도되고
칼로 슥슥 잘라도 된다.
국거리 소고기가 없어서
구워먹으려고 사두었던 살치살을 꺼내보았다.
대충 이정도면 200그람정도 되겠지 싶은만큼 꺼냈다.
그리고 잘게 썰어준다.
가로세로 약 1센치 정도 되게
깍뚝썰기로 잘라준다.
물에 불은 양을 보니 끓이면 어마어마 할거 같아서
큰 웍을 준비했다.
팬에 참기름 1큰 숟가락, 식용류 1큰 숟가락 넣는다.
일반 식용유 없어서 올리브유 넣었다.
불을 키고 팬을 달군다.
달궈진 팬에 고기를 넣고 볶는다.
볶다보면 고기의 겉면이 하얗게 되는데
이 때 물김을 투하한다.
소고기와 물김이 잘 익도록
골고루 섞어준다.
물김 색이 좀 더 진한 갈색이되면
소금을 넣는다.
그리고 마늘을 1큰 숟가락 넣는다.
마늘의 민족답게 크게 한가득 퍼넣는다.
간장 1.5 큰술 넣는다.
액젓 2큰술 넣는다.
집에 참치 액젓 뿐이라 그냥 넣었다.
아까 물김 담을 때 썼던 컵을 사용한다.
물8컵이라고 써있고 1500g이라는데
저 컵으로 8컵은 아닌거 같아서
적당히 넣다보니 5컵 정도 넣으면 될거 같았다.
냄비에 이정도 양이 되도록 넣으면 된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국물을 한숟가락 맛봤을 때
간장향 조금 나는 물 같은 느낌이면 된다.
그냥 맹물같으면 간장을 1숟가락 추가한다.
그리고 바글바글 끓이면 된다.
이렇게 끓어 오르면
중불이나 약불로 줄여 15분 정도 더 끓여준뒤 불을 끈다.
요리법은 아주 쉽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간은 아주 딱 맞다.
나는 간을 추가로 안해도 되었다.
만약 이때도 싱겁다면 소금으로 간을 하면된다.
약간 미역국 비슷한 비주얼과 향이난다.
하지만 맛은 소고기 미역국보단 훨씬 깔끔한 맛이난다.
김도 향긋하고 좋았다.
먹을 때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미역국과 다르게
물김은 서로 잘 엉겨 있기 때문에 금방 식지 않는다.
슬로우 푸드라고 해야할까
국물도 시원한맛이 들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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