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스프가 먹고싶었던 어느날.
냉동고 속 홍게살이 생각났다.
저번에 받은 레시피 중 '홍게 살 크림 베이스'레시피를 응용해볼 생각이다.
근데 3인용 이상 만들것이기 때문에 그람수엔 차이가 있다.
또 크림 수프 분말이 없는관계로 크림과 치킨스톡을 준비했다.
일단 홍게살 두주먹 정도를 꺼내서 흐르는 물에 해동시킨다.
그리고 물기를 꼭 짜서 그릇에 담아놓는다.
버터는 90그람 정도 준비한다.
생크림도 300그람 준비한다.
양파는 작은것으로는 1개, 큰것이면 반개정도 분량을 다져놓는다.
사실 우유도 생크림이랑 같은 양을 한컵 준비해야한다.
마늘 마늘 1티스푼과 치킨스톡도 준비해준다.
이렇게 재료가 다 준비 되었다.
버터를 녹인다.
덩어리가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약한불에서 살살 녹여준다.
버터가 다녹으면
양파를 쏟아 넣는다.
양파는 좋아하는만큼 넣는다.
양파가 투명해질 때 까지 휘휘 저어준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밀가루 한스푼을 넣어준다.
밀가루로 농도는 맞춘다.
그리고 계속 저어주면 이렇게
꾸덕꾸덕 해지면서 국물이 없어진다.
이 때 생크림을 부어준다.
생크림을 넣고 잘 저어주다가
치킨스톡 1개를 넣어준다.
치킨스톡을 부숴서 넣었어야 하는데 그냥 넣어서 잘 안녹는다.
마구 휘저으면서 정육면체를 부숴준다.
남은 치킨스톡 뭉치가 없도록 잘 섞어준다.
그리고 홍게살을 투하한다.
홍게살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준다.
젓다보면 밀가루 반죽처럼 뭉치게 된다.
그러면 크림 베이스 완성.
우유 한컵을 넣고 잘 휘저어 베이스를 풀어준다.
그리고 마늘 1티스푼을 넣어준다.
마늘의 민족인 우리가 느끼는 허전한 무언가를 채워준다.
우유를 넣으면 농도가 바로 묽어지는데
당황하지말고 잘 젓다보면 적당한 농도가 된다.
완성!
그릇에 잘 담아낸다.
홍게살 특유의 해산물 냄새가 나지만
크림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다.
마늘을 넣어서 그런지 익숙한 감칠맛이나서
숟가락이 자꾸 움직이게 만든다.
간단한 레시피로 뜨끈한 스프 한사발 해주면
이번겨울은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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