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디저트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디타워로 들어가서 쭈욱 걷다보면
네온사인 간판으로
'티라미수 조지러와♡'
라고 써있다.
좋아 조져주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문을 힘차게 열어제꼈다.
들어가자마자
굉장히 협소한 공간에
직원 3분이서 열일하고 계신다.
가격은
티라미수_오리지널 : 9,500원
티라미수_말차 : 10,500원
크기에 비해 쵸큼 비싸다....
월급전이니 오리지널 하나만 사보기로 한다.
난 종이봉투 포장을 넘나 좋아해서
포장이 맘에 든다.하핫.
겨울이지만 티라미수의 특성상
차갑게 해둬야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포장을 넘나 잘해주셨다.
이동시간이 1시간이라고 했는데
얼음꽁꽁 한팩 넣어주심.
왠지 1시간이던 30분이던
얼음꽁꽁은 한팩일 것만 같다.
단정한 상자.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투썸플레이스의 조각 티라미수보다는
3센치정도 큰거 같다.....
가격은 4500원 비싸지만....
맛있길 빈다.
상자 뚜껑을 딱 열면
나 수제요.
느낌의 티라미수를 볼 수 있다.
저렇게 가지런히 들어있으면
숟가락으로 퍼먹기가 미안하다.
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음.
숟가락으로 푹 찌른순간
읭? 넘나 부드럽다.....
촉감이 숟가락으로도 느껴지는것만 같다.
부드럽긴 하다.
두꺼운 크림아래에는
커피에 푹 절은 시트가 있다.
근데 넘나 절어서 커피맛이 넘나진하다.
향이 넘 진해서 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없는게 함정.
가루도 넘나 많아서
크흡..흡...커헉...
맛이 없는건 아닌데
굳이굳이 추운날 광화문에서 종각까지 걸어가서
9500원이나 주고 사먹을만한
그러한 티라미수는 아닌거 같다.....
커피와 먹으면 좀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라떼를 만듦.
티라미수의 시트가 이미 커피에 절었기 때문에
그 향이 너무 강해서
그 어떠한 커피와도 어울리지 않을거 같다.
비추도 아니고 강추도 아니다.
수제라서 작고 비싼거라고
합리화하며 반정도 먹고 냉동실에 넣었다.
결국 나는 빨리 퇴근하고 싶었던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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