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소다]GS25 전구소다 먹어봄

GS25 전구소다

구매 후기

오늘도 퇴근길은 배가고팠다.

지하철 개찰구 바로 앞에 

gs25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비교적 깔끔하고 새로운 제품이 잘 들어온다.

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오늘도 충동구매를 했다.

어슬렁어슬렁 편의점을 둘러보던중

모양새가 굉장히 귀여운 음료발견

보자마자 '예쁜쓰레기'라는것을 직감했지만 구매결정

3초정도 고민했다.

한개만 살까 다살까....

300원 할인된 가격이지만

3개를 모두 구매하니까

밥한끼값이 나옴....

  

전구모양으로 크기는 한손에 들어온다.

귀엽다 졸귀탱....

역시 gs25는 예쁜쓰레기가 많다...

예쁜쓰레기는 꼭 사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도 파워충동구매...

사실 콜라빼고 음료수 안먹어서

제발 맛있기를 빌며 사왔다.

드디어 개봉

블루레몬 / 레몬과즙36%(이스라엘산) / 300ml(155kcal)

블루레몬과 레몬에이드의 중간정도

그렇게 달지는 않은데 쵸큼 쓴맛이 난다. 잘 모를정도

그냥저냥 평타는 친다.

자몽/ 레드자몽과즙8.7%(이스라엘산) / 300ml(150kcal)

일단 3개중에 칼로리는 젤낮음.

과즙이 8.7%???????

근데 왜이렇게 쓰죠.....???

넘나 쓰다... 자몽의 쓴맛처럼 내려고 애쓴듯...

자몽 음료의 맛은 나고 그다지 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쓴건 너무하네...

블러드오렌지 / 블러드오렌지과즙12%(이스라엘산) / 300ml(170kcal)

3개중에 칼로리 젤 높다.

높은만큼 달다.

난 단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맛읍슴.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인데....

물약 같기도 하고 보라색 사탕맛 같기도 하고

아... 이게 젤 돈아까웠음....

생긴것만 보고 현혹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옹기종기 졸귀탱...

디자인만 열일하는 gs25... 하핫.

다먹은 병은 따로 써먹을 일이 있을거 같긴하다.

맛에 비해 넘나 비싼음료.

1700원은 도대체 어떻게 책정된 가격이지...

심지어 할인 안하면 2000원.

2000원이면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먹겠다.

단거 좋아하는 사람이나 애기들은 블러드오렌지를

단거 싫어하고 자몽음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몽을

평타는 치는 블루레몬에이드를 찾는다면 블루레몬을

한번쯤은 먹어봐도 나쁘지않다.

아... 나랑은 안맞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