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에어프라이어] 크랜베리 스콘 만들기

집탱구리 2019. 5.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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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기 구매이후 세번째 도전만에 성공한 스콘 만들기

레시피는 국가비님의 '영국 할머니 스타일 베리 스콘' 유튜브 영상을 따라 만들었으며 레시피는 아래와 같습니다.

밀가루는 중력분이 없어서 박력분을 사용했고 버터의 무게나 우유, 소금, 설탕등의 양이 미묘하게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귀찮음으로 인해 계란은 바르지 않았습니다.

▷ 레시피 ◁

1. 박력분
2. 버터
3. 우유
4. 설탕
5. 소금
6. 베이킹파우더
7. 크랜베리 

재료의 계량에 미묘한 차이로 인해 결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세번중 제일 잘되었다.

박력분 200g

박력분을 200g에 나누어 채쳤다.

두번째 200g을 채치고 있습니다.

가루가 날리지 않게 조심해서 채를쳐줍니다.

나중에 청소하기 귀찮아지기 때문이죠.

더 작게 잘랐어야 했다...

밀가루와 섞여야 되니까 작은 조각으로 잘라 넣습니다.

버터는 반드시 차가운 상태여야 됩니다. 그렇다고 냉동은 무리.

설탕은 이정도로 4아빠숟가락으로 넣습니다.

더 달게 하고싶으면 2~3숟가락 더 넣는것을 추천합니다.

베이킹파우더는 이정도로 3티스푼 넣습니다.

사실 베이킹파우더의 역할을 자세히 알지 못해 시키는 대로만 넣었습니다.

영상에서 보니 소금을 한꼬집만 넣는다고 하시고 2번 넣으시던데

저도 따라합니다. 두꼬집.

우리집 소금통 주둥이가 너무 좁아 꼬집을수 없어서 적당히 그정도 양으로 티스푼에 덜어 보았습니다.

밀가루와 설탕과 소금과 베이킹파우더와 버터가 잘 섞이도록 버터를 뭉개줍니다.

버터의 크기가 작은 알갱이 크기가 되면 그만둡니다.

집에 남은게 이정도뿐이었으나 운좋게 적당히 넣어진듯

준비된 크랜베리를 투하합니다.

준비된 우유도 부어줍니다.

스콘반죽은 너무 치대면 안된다고 해서 이정도로 뭉쳐줍니다.

반죽덩어리

반죽덩어리를 도마에 종이호일을 깔고 얹어보았습니다.

못생긴게 아주 잘나왔습니다.

손바닥 또는 주먹으로 반죽을 펴줍니다.

굳이 고루 펴주진 않아도 되는데 적당한 두께를 위해 펴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틀로 모양을 찍어냅니다.

집에 모양틀이 없으면 마이보틀 뚜껑이 제격입니다. 

마이보틀로 찍어낸 반죽들.

16개 정도나 나왔습니다.

못생긴것도 귀엽고 냄새도 버터냄새가 고소하게 납니다.

 

두께는 이정도가 되었습니다.는 뚜껑의 두께보다 두꺼워 질 수 없는것이 함정입니다.

200도에서 15분으로 맞춰봅니다.

 

5.5리터 에어프라이기인데 딱 8개 들어갑니다.

약간이지만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간격을 좀 두고 놓아야 됩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8분만에 열어재껴봅니다.

구수한 냄새가 오지게 퍼집니다.

집안에 온통 버터냄새가 퍼집니다. 최고의 방향제인거 같습니다.

하나먹어버려서 15개뿐인 단체샷.

크랙이 너무 잘올라와서 마음에 쏙든다.

적당히 잘 부풀어 오른게 딱 먹기 좋은 두께입니다.

이것이 바로 겉바속초.

겉은 쿠키같고 속은 마가렛트보단 부드럽고 촉촉하죠.

안에 크랜베리도 적당히 들어가서 아주 맛있습니다.

오늘은 대성공입니다. 뿌듯.

단한가지 오점이 있다면 크랜베리가 겉으로 튀어나와있을경우 200도를 견디지 못하고 타는거 같습니다.

크랜베리가 겁나 쓴맛이 나버립니다. 그치만 아예타서 못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스콘에 실패하는 동안 에어프라이기로 인한 전기세는 부모님이 내시니까 스콘은 부모님과 나눠먹어야 겠어요.

레몬밤차랑 같이먹으니까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커피나 우유도 좋습니다.

국가비님은 딸기잼과 직접만드신 생크림을 얹어드시던데...

가까운 곳에 빵집이 있다면 둘다 사오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생크림 만드는것 무리.

이렇게 오후가 다 가버렸습니다.

출근은 하기싫구요. 내일 회사에 가져가서 커피와함께 와구와구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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