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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구로] 집에서 참치회를 먹자!! - 인어교주해적단

집탱구리 2018. 8. 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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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마구로먹기

인어교주해적단 혼마구로

 

저번달 친구들과 정말 괜찮은 참치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집에서도 참치를 그렇게 먹을 수 없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https://smartstore.naver.com/tpirates

하라는 일은 안하고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곳을 찾았는데

후기도 정말 좋고 손질동영상도 쉽고 자세히 올라와있었다.

 

내가 구매한 부위는 참다랑어의 가마도로와 배꼽살이다.

가마도로 500g과 배꼽살 300g을  시켰다.

 

4인이 충분히 먹을 양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고기로는 한근 조금 넘는 양이라 의심이 들었다.

 

각 부위별로 배송되는 지역이 다른것인지

배꼽살이 먼저오고 주말지나고

그 다음주에 가마도로가 도착했다.

 

배송된 스티로폼 박스 안에는

간장, 김, 와사비, 해동지, 목장갑 등등

서비스 품목들이 들어있다.

 

냉동이 굉장히 단단하게 되서

손질작업을 거친 후에

다시 냉동실에서 해동을 거친 후 잘라 먹어야 된다.

 

 

먼저 물에 소금을 풀어 소금물을 만들어야 한다.

물의 온도는 너무 차갑지 않게 따듯하지 않게

딱 상온의 물온도를 맞춰야 한다.

 

사이트에서 소개한 방법은 따듯한물에 소금물을 녹인 후

서서히 찬물을 부어 온도를 맞추는 것이다.

어렵지 않음.

 

만든 소금물에 가마도로와 배꼽살을 넣고

겉면의 색상이 이렇게 선명해지면

바로 씻는다.

 

손으로 살살살 문질러서 불순물을 제거한다.

 

서비스로 넣어주신 장갑에 일회용 장갑 끼는것 보단

라텍스장갑이 더 좋음.

 

1분안으로 빨리 씻어내고

해동지로 물기를 닦아낸다.

해동지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넉넉히 사용해도 된다.

 

그다음은 껍질과 지방을 제거해야된다.

 

지방은 서걱서걱 쉽게 잘려서 제거가 쉽다.

그다음 복막이 좀 힘듦...

 

이렇게 얇게 붙어있는 흰부분이 복막인데

씹으면 질겨서 씹히지 않기때문에 제거해야된다.

 

 

과일 껍질깎듯이 이렇게 제거를 해야된다.

과일 껍질을 잘 못깎는게 함정.

 

얇게 잘라내지 않으면 살이 뭉탱이로 잘려서 속상하니까

신중하게 잘 깎아야된다.

 

가까스로 복막을 제거당한 가마도로와 배꼽살이다.

우둘투둘 깔끔하진 않지만

살이 그다지 많이 잘리지 않았다.

휴...

다음엔 칼을 더 바짝 갈아놔야겠다.

 

이제 해동지에 말아서 한시간정도 해동시켜야 된다.

 

기름이 많아서 좀 두툼하게 말아서 해동했다.

한시간에서 두시간정도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상태를 확인해보아야 된다.

 

썰때 아삭아삭 썰릴정도가 되면 된다.

썰어서 접시에 올려놓는 동안에도

녹고 있기 때문에 시간계산을 잘 해야된다.

 

같은 마도로도 부위여도

지방에 따라 3부위로 나뉜다고 한다.

 

대충 크게 이런식으로 두부위로만 나눠서 잘라도 좋다.

 

사실 순서대로 잘라도 마블링을 보면서

따로 놔둬도 될듯하다.

 

배꼽살은 해동이 너무 되서 지방부위가 뭉그러졌다. ㅠㅠ

그치만 가마도로는 딱좋게 해동되서

빛깔이 너무 좋다.

 

가마도로가 생살치살 같은 모양이라

식욕을 매우 자극한다.

 

한입 딱 씹으면 기름이 주룩 나와서

식감도 너무나 부드럽다.

JMT...

 

가마도로는 그냥 와사비만 찍어먹는게 제일 좋다.

기름때문에 와사비의 쏘는 맛은 줄어들고

참치의 풍미를 높여준다.

간장은 비추

 

그리고 또하나의 꾸르팁.

트러플소금을 같이 먹어도 핵JMT!!

친구들과 공동구매로 30g짜리를 샀는데

같이먹으니까 넘나 맛있었다.

없으면 그냥 소금을 찍어먹어도 된다.

 

적은것 같던 참치를 네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마지막 한점은 진짜 어거지로 쑤셔넣었다.

 

기름이 많은 부위라 배가 금방 불러왔다.

 

참치집에가서 먹는것보다

훠어얼씬 적은 금액으로 고급부위를 챱챱

배부르게 먹어서 너무 좋다.

 

일단 인어교주해적단에서 납품하는 횟감들이

대체로 질이 좋은것 같다.

 

다음에도 더 다양한 부위로

시켜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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