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쿠킹

[낙지요리]낙지탕탕이

COOKING

낙지 탕탕이

산낙지



싱싱한 산낙지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수산물가게로 갔다.


집앞이 시장이라서 너무 좋다.

퇴근하면서 오늘은 뭐 있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서 오늘은 산낙지로 탕탕이를 해먹기로 했다.

만원에 4마리 겟.


먼저 준비물소개.

준비물 매우 심플하다.

매실맥2큰술

마늘 1/2큰술

소금1/3큰술

참기름2큰술

계란 노른자1개


준비는 끝났다.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 볼까.


낙지 탕탕이는 낙지가 시작과 끝이기 때문에

손질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산낙지 두마리를 준비한다.

안녕?

세수하자 얘들아.

확대


국내산 산낙지에다가 깨끗한 상태이기 때문에

밀가루나 기타 귀찮은 세척은 넘어가기로 했다.


흐르는 물에 머리카락 물짜듯이

죽죽 쓸어내리면된다.


쓸어내리면서 미끌미끌한게 

많이 없어 졌다 싶으면 세척을끝낸다.


그리고 숨이 죽는다.

그러면 내장을 빼내고 손질을 하면 된다.



머리를 자르고

뒤집어 까면 내장이 달려있는데

깨끗이 떼어내면 된다.


다리는 가지런히 모아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자른다.


그리고 탕탕탕탕 내리치면

아래와같이 된다.



곤죽이된 낙지....

나는 오독오독 씹는 식감을 좋아해서

이정도가 딱 좋다.


만약 너무 크다 싶으면

탕탕탕탕 더 때려주면 된다.



대가리도 같이 잘려 곱게 담긴 모습니다.

후후후



매실액을 쪼로록 뿌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늘다진것을 투척한다.



간을 맞추기 위해서 소금을 넣는다.

왤케 굵은 소금처럼 나왔지....

(고운소금 넣어도 됩니다.)



계란 노른자만 쏙 골라서 넣어준다.

나는.... 터져버렸다 ㅠㅠ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정신나간 샷.

참을성이 바닥나서 참기름 넣는 샷을 대충찍었나보다.

환장....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급한마음...

쪼로록.

참기름이 화룡점정.



쉐킷쉐킷 해주면 진심 황금 빛깔의 자작한 국물과 함께

침이 고인다....


자작한 국물 때문에 후루룩 넘어가는 부드러움과

싱싱한 산낙지의 오독오독한 식감.

참기름의 고소함과

알싸한 마늘의 향을 감싸주는 노른자때문에

10분도 안되서 다먹은듯.


준비는 30분 먹는덴 10분도 안걸린다.


참 맛있다. 국내산 산낙지 꼭 탕탕이 해서 드시길.

[다이어트요리]닭가슴살 배추 무침

COOKING

다이어트 식단

닭가슴살 배추무침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맛있는 요리를 올릴 수 없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단중에

좀 특이하거나 맛있었던 식단을 올리려고 한다.


주된 야채는 양상추인데

10일동안 하루 2끼를 양상추만 먹다보니

뭔가 다른 야채가 없을까 생각 해보다가

보쌈이 먹고 싶어서 속배추를 샀다.


뭔가 앞뒤가 안맞지만 속배추를 샀다.

치팅데이에 보쌈먹으려고...


속배추가 작아보여도

굉장히 촘촘하게 잎이 많아서

2일째 먹고 있는데도 많이 남아있다.


오늘은 저녁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닭가슴살 120g , 속배추 3장 반

나는닭 청양고추맛이 제일 맛있는거 같다.

속배추는 더 많이 해도 되지만

3~4장은 해야 배가 고프지 않다.


그리고 아삭한 식감 때문에

뭔가를 씹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포만감도 좋은 식재료다.


소스재료는 간단하다.

역시 1인분이니까 티스푼으로 계량한다.

겨자 2티스푼, 간장 2티스푼, 식초 2티스푼, 마요네즈 2티스푼.

마요네즈가 걱정되면 조금만 넣기.

근데 넣으니까 겨자의 톡 쏘는 맛을 좀 중화시켜주는거 같다.



배추는 채를 썰어야 되는데

그전에 반으로 잘라서 채를 썰어야 

먹기 좋은 크기로 썰 수 있다.


이파리 부분과 줄기부분을 골고루 썰기 위해서는

비스듬히 썰어야 된다.

나름 골고루 채썰기가 된다.


닭가슴살은 손으로 잘게 찢어서

배추위에 살포시 얹어준다.


나는닭에서 나오는 가슴살은

다 부드러워서 결대로 찢어도

촉촉하고 맛이 좋다.

다 부드럽고 맛나다.


위에 겨자소스를 뿌리면 끝이다.

너무 노랗게 찍혔는데

실제로도 노랗다. 하핫

매운냄새가 바로 올라오는데

맛있겠다.


생각보다 맛있다.

겨자의 알싸함은 마요네즈 때문에

거의 없고 간장의 짭쪼름한 맛에

간이 딱 좋다.


배추의 아삭함과 닭가슴살의 부드러운 식감이

매우 조화롭다.

간단하지만 밸런스가 좋은거 같다.

전체적인 칼로리가 높지 않아서 만족.


종종 해먹어야 겠다.


[볶음요리]차돌박이 청경채 볶음

COOKING


차돌박이 청경채 볶음

굴소스 볶음요리



차돌박이 또 사왔음.
이번에도 미국산 차돌박이.
만원어치 사왔는데 뭔가 후루룩 먹을거 같은 양이다.

한창 일하다가 저녁즈음엔 다들 배가고픈지
다들 먹는이야기만 한다.
그중에 때마침 차돌박이로 할 수 있는 메뉴가 튀어나와서
도전해보기로 한다.

오늘은 suvely언니가 먹고 싶다고 했었던 요리를 할것이다.

청경채와 차돌박이를 굴소스에
달달달볶아서 후루룹 할 수 있는 볶음요리.

오늘의 주인공 차돌박이 되시겠다.

멀리 산넘고 물건너오신 미국산이다.

양에 비해 가격이 한우의 2분의 1이다.



서브메인재료인 청경채와 야채들.

청경채는 한팩에 천원이다.

만만한 양파1개, 조금 매운고추 1개, 집에 있던 당근 4분의1개.

깻잎은 돌돌말아서 채썰어서 마지막에 넣을 예정.


청경채는 중식에 주로 많이 나오는것을 봄.

그래서 초록창에 찾아봄.

중국 배추의 한 종류라고 한다.

역시 중국 채소였음. 

왠지모를 배신감은 기분탓인가.



오늘의 에이스들을 소개한다.

가장중요한 프리미엄 굴소스.

볶음요리에 빠질 수 없는 다진마늘.


오늘은 특별히 고추기름을 내서 볶을 예정이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따라해보기로 한다.

고추기름을 사지 못해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올리브유를 두바퀴반정도 두른다.

한번 볶을 양만 만들것이므로 조금만 넣음.

이연복 쉐프처럼 기름 한솥에 고춧가루 왕창 넣으면 좋겠지만

뒷처리 감당이 안되므로 1회용으로 만든다.



고춧가루는 2큰술 넣으면 좋음.

근데 나는 매운게 좋으니 반숟가락 더 넣음.


여기에 파를 넣으면 좋다.

냉동실에 항상 다진 쪽파가 있는데

대파가 없어서 대체하기로 한다.


냉동실에 있는 쪽파를 사용 할 경우.

기름이 달궈지기 전에 기름과 고춧가루와 함께 넣어야된다.

그래야 녹으면서 나오는 물이 기름에 안튀어서

안전한 요리를 할 수 있음.



같이 볶다보면 고춧가루가 기름과 함께 섞여서

꾸덕뚜덕 덩어리지기 시작한다.

이 때 다진마늘을 한 숟가락 넣는다.



정말 잠깐 볶다가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는다.

볶음이기 때문에 양파를 어느정도

두께가 있게 채썰어서 당근과 함께 먼저 넣어도 된다.



야채가 숨이 좀 죽었다고 느껴지면

메인재료 차돌박이를 쏟아붙는다.

오늘은 밥을 적게 먹고

고기위주로 흡입할것이기 때문에

고기를 쏟아넣는다.



차돌박이가 어느정도 익었다고 느껴지면

굴소스를 넣는다.

고추기름 때문에 재료가 다 빨게져서

고기가 대충 있었는지 모르겠음.

대충 감으로 소스를 넣는다.



에이스 재료 굴소스를 2큰술 넣는다.

좀 많이 넣으면 짜기 때문에 2큰술을 이내로 넣는것을 추천한다.

청경채를 넣을 것이기 때문에 2큰술 넣어도 짜지 않다.



청경채를 다 넣음.

근데 뭔가 순서가 잘못된듯하다....

고기 전에 청경채를 넣었어야 했나보다.

냄비에서 청경채가 넘쳐서 볶음이 진행되지 않는다.


숨이 죽을 때 까지 뒤집어가며 볶아야 되는데

청경채가 자꾸 냄비밖으로 뛰쳐 나간다.


인고의 시간 끝에 청경채의 숨이 죽어간다.

이제 요리의 끝이 보인다.

드디어 먹을 수 있다.

사진찍는게 너무 힘들었다.


청경채의 숨이죽으면 고추와 깻잎을 넣고 볶는다.

깻잎향이 죽여준다.

초록초록이 들어가니까 색감이 굉장히 좋다.

냄새도 넘나 맛있게 나서 요리하면서 침이 고인다.



오늘도 냄비째 밥상이다.

하필이면 오늘 밥도 고슬고슬하게 되서

적게 먹을 수 없을거 같은 예감.



윤기 자르르 하구요.

맛도 퍼팩트 하구요.

고추기름을 만들어서 해서 그런지

매운향도 은은하게 계속 나서 매우 좋다.

깻잎은 정말 은혜로운 야채이다.


고기 기름, 야채에서 나온 육수, 굴소스, 고추기름의 환상적인 조화.

동생은 밥 반공기 또 퍼와서 국물에 비벼먹었다.

근데 진심 느끼하지도 않고 최고임.


그리고 칭따오가 계속생각나는 요리임.

맥주안주로 딱일거 같다.

다음에 만들어 먹을 땐 칭따오 사와서 같이 먹어야겠다.


suvely언니 꼭 해먹어.

존맛탱.

 


[두루치기]돼지목살로 만든 두루치기

COOKING

돼지고기 두루치기

볶음밥까지 싹싹긁어먹는다




계속되는 연휴에 집에서 밥만 축내고 있다.

나가서 먹는것보다 맛있게 뭔가를 해먹고 싶지만

격하게 쉬운요리를 해먹고 싶을 때

또 허접한 요리는 해먹기 싫을 때

돼지고기로 뭐해먹을까 고민 될 때

그럴 때 하면 딱좋은 요리는

두 루 치 기!!!


동생이 점심메뉴로 골라준 메뉴.

왠지 오랜만에 해먹는거 같은 느낌.

고기사오는건 역시 동생.

심부름 시키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는 자주 가는 단골 정육점이 있다.

어느부위로 할지 고민일 땐

사장님이 주는 부위로 구매한다.

고기는 사장님께 그냥 맡긴다.

2인분은 600g. 한 근 이다.


단골 정육점이 없을 땐 앞다리 살로 한다.

지방이 적고 볶음 요리에 어울리는 부위는 바로 앞다리살이다.


사장님이 주신 목살은 기름이 적고

신선한 목살이기 때문에

적은양에 맛있게 해먹기 딱 좋다.


이제 재료준비에 나서본다.


역시 야채는 손질하기 쉬운 것들 뿐.

양파 1개와 대파2개.


우리집 대파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시들시들하고

말라빠져서 2개를 써야 했다.

튼튼하고 싱싱하며 굵직한 대파일경우 1개만 써도 좋다.

대파를 총총총썬다.


저렇게 마디마디 썰어도 되고

슬라이스로 촵촵촵썰어도 된다.


양념장은 집에서 볼 수 있는 녀석들로 준비한다.


다진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미림, 생강즙, 올리고당

생강즙이 없으면 패스 해도 된다.

미림이 없으면 청주로, 청주가 없다면 소주로 대체가 가능하다.


설명하기 쉽게 텍스트를 넣어봤다.

나는 저렇게 하면 딱 좋은데 

양념은 각자 커스터마이징해도 된다.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면

떡볶이 양념이 될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최대 2숟가락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영롱한 고기를 준비해본다.


고기는 다 좋지만 목살은 더 좋다.

뭔가 부드러우면서 고기씹는 느낌이 확 나고

적절한 기름의 조합이 넘나 좋다.


아까 만든 양념장을 넣고 촵촵촵 비벼준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리드미컬하게 조물조물 비벼준다.


양념이 고루 무쳐진 고기는

빨갛고 윤기나며

양념장의 향기가 그윽하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투척한다.

쎈불이라 기름이 막 튀긴다.

따갑다.


불을 줄이고 살살 달래가며

달달달 볶다가


어느정도 겉이 익은거 같으면 

양파를 넣고

같이 달달달 볶아준다.


아까 썰어놓은 대파를 대기시켜놓고


양파가 투명해지고

고기도 거의 익은거 같다 싶으면

대기타던 대파를 쓸어 넣는다.


가볍게 한번 후루룩 볶아주고

불을 끈다.


예쁜그릇에 담을 필요가 없다.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해먹기 위해

후라이팬 째로 놓고 먹는다.

사실 설겆이가 늘어나는게 싫다.


맛은 대성공.

진심 돼지고기는 뭘해도 맛난거 같다.

아이 씐나.


동생이 급식에 나온 두루치기가

쓰레기 같다면서 매우 맛있게

촵촵 먹었다.


양념을 남겨뒀다가

볶음밥으로 쓴다.


저녁엔 남았던 양념으로 볶음밥을 해먹는다.

고기는 남지 않았고 국물이라도 남아서 다행이다.


볶음밥은 찬밥으로 해야 맛있다.

찬밥이 없다면 햇반을 데우지않고 넣으면 존맛탱.

허허허허. 햇반 최고임.


밥이 양념을 고루 흡수했다고 느껴지면

김을 뿌셔뿌셔해서 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은 췜기름으로 스윽 마무리하면

냄새부터 소름돋는 볶음밥이 완성된다.

너무나 행복한 하루.

볶음밥으로 마무으리!!


[면요리]차돌박이 메밀 샐러드

COOKING

차돌박이 메밀 샐러드
차돌박이 & 메밀면



면과 고기의 조합은 항상 옳다.
오늘도 초간단 샐러드.
초간단 면요리를 해보도록 한다.

저녁엔 늘 간단하게 먹고싶은데
뭔가 부담되는 요리는 양심상 좀 그렇고
고기는 먹고싶을 때 이런게 딱 좋다.

느낌상 고칼로리 일거 같지 않은 요리.
그런 요리가 참 좋더라.

오늘도 준비물은 집에있는 것으로.

메인 재료인 차돌박이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산다.

메밀면 대신에 소면으로 해도 상관은 없다.


일단 고기는 구워서 기름을 뺀다.

차돌박이가 기름이 너무 많아서

소스향이나 야채의 식감을 해치기 때문에

기름을 빼놓아햐 한다.

겸사겸사 뜨거움을 식히기도 좋다.


양파는 능력껏 최대한 얇게 썰어서 물에 담궈놓는다.

오늘은 빼먹지 않고 제때 넣어먹을 테다!!!!!


  

쯔유 소스는 아주 간단하다.

진간장2, 쯔유1, 설탕1, 식초1

쯔유향이 은근히 나면서 간이 딱 맞음.

역시 간장소스는 실패를 할 수가 없다.


원래는 면을 끓이면서 소스를 만드는데

메밀면은 그렇게 하기 좀 위험하다.

빨리 퍼지기 때문에 틈틈이 면을 확인한다.

바글바글 끓으면 찬물에 행궈서 면발의 쫄깃함을 살린다.

오늘은 면이 떡되지 않았다. 기쁨.

면을 잘 담아서 야채를 얹는다.

화룡점정으로 차돌박이를 뙇 얹어서 소스를 뿌린다.

꺄!!! 소스맛과 차돌박이의 향이 무척 잘어울린다.

생각치도 못한 조화로움에 기분조아져쓰!!

오늘도 저녁을 푸짐하게 먹은거 같다.

가볍게는 개뿔. 포만감이 꽉찬다.

오늘도 맛있는 저녁.


[김치찜]돼지고기 묵은김치찜

COOKING

돼지고기김치찜

푹익은 김치와 돼지고기


집에 마지막 남은 신김치를 발견.
딱 반포기가 남아서 김치찜 하기 딱 좋아 보였다.
다른 사람들은 g으로 계량하는데
나는 돼지고기 삼겹살 두근으로 정한다.
두근 정도면 4인가족이 한끼로 먹고 조금 남는다.

멸치육수를 만들어 만들기로 한다.
국물용팩이 있으면 국물을 깔끔하게 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국물 낼 때 애용한다.

멸치국물을 내고 난 후 멸치는 너무 징그럽기 때문에
멸치육수는 반드시 국물팩을 사용한다.

멸치용, 버섯용 각각 한개씩 준비한다.

국물팩이거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상줘야됨.

요리의 품격을 높여줌.

나의 귀차니즘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


돼지고기 2근, 파가 너무 얇아서 2개, 양파 1개.

하다보니 양파가 적은거 같아서 반개 추가함.

무를 넣어도 좋을거 같다.


신김치. 푹익은김치.

랩을 열자마자 냄새가 집안 곳곳에 퍼진다.

이건 진심 김치찜하면 맛있을 예감이 든다.


전라도 김치라 젓갈을 많이 넣은 김치인데

온집안에 젓갈냄새가 향기롭게 퍼졌다.


방문을 꼭 닫고 요리하길.

요리 후에도 환기는 필수다.


멸치는 디포리라는 멸치를 썼는데 5마리 넣음.

말린 표고버섯은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꼭 넣는다. 4~5개 넣음.

육수로 많이 쓰이기도 하는 디포리는 바로 밴댕이.

가격도 싸고 대량으로 구매해놓고

냉동실에 보관해놓으면 멸치국물 필요할 때 편리하게 쓸 수있다.


디포리가 좀 비싸긴한데

감칠맛이 제일 좋고 비린내가 덜 나서 사용한다.


국물용 팩은 물에 한번 씻어서 

넣는것을 추천한다.


팩의 잔여물이 약간 찝찝한것도 있고
뭔가 국물이 빨리 나올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파는 비스듬하게 총총총 썬다.

대신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야 빨리 무르지 않는다.


양파는 두껍게 촵촵촵 채썬다.

마찬가지로 빨리 무르는걸 방지하기 위함임.


이제 고기를 가지고 놀아볼까.


돼지고기는 수육용으로 샀다.

왜냐하믄 내가 원하는 두깨로 

숭덩숭덩 썰고 싶었기 때문이다.


숭덩숭덩 썰어놓은 돼지고기는

냄비에 쏟아 넣고 마늘과 미림으로 재워놓는다.

안녕 돼지냄새.


난 이상하게 돼지고기에서나는

돼지냄새를 좋아한다.


심하게나면 돼지고기가 안좋다는 것이지만

살짝살짝 나는 그 냄새가 좋다.

개인취향이다.


하지만 오늘은 냄새를 없애야

김치와의 조화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냄새 안녕.


조물조물해서 코 재운다.

어느정도 재울지는 선택에 맡긴다.

30분이 보통이다.

이따보자 고기.


자 이제 신김치를 도마위에 차분히 뉘어봅니다.

그리고 균일한 간격으로 촵촵촵 썬다.


김치썰때도 돼지고기 썰 때도 도마위에

종이 호일을 깔아 두고 칼질을 했다.

설겆이 하기 힘든 재료이기 때문이다.


설겆이를 아예 안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요리하는 동안 위생적으로 도마를 사용 할 수 있다.


귀한 김치 국물을 받아둔다.

오늘의 국물 베이스가 될것이다.


귀한 육수에 귀한 김치 국물을 넣는다.

맹물보다는 멸치육수를 내는 이유는

육수를 내서 넣으면 감칠맛이 더 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맹물보단 맛있겠찌.


바로 고기와 김치를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이상태로 고기만 익으면 김치찌개.

더 쫄이면 김치찜.

한끝차이.


팔팔 끓으면 마늘을 한숟갈 넣고 끓인다.

마늘을 좀 더 넣어도 좋을듯.

다진마늘 냄새가 향긋하다.하아.


또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투하한다.

야개가 많아야 맛있는거 같다.


야채를 넣은 후부터 푹 끓인다.

중간중간 잘 저어줘야된다.

안그럼 바닥에 붙어있는 김치가 탈 수도 있다.


국물이 팍 쫄은게 보이면

돼지고기의 상태를 확인해본다.

돼지고기가 익었는지 먼저 확인해보고

고기가 질긴지 야들야들한지 확인해본다.

질기면 30분정도 더 끓이고 불을 끈다.


국물이 좀 많이 남은게 김치찌게 같은 느낌이 든다.

육수가 너무 많았나 싶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게의치 않고 더 졸여본다.

찜이니까...


그리고 인고의 시간 끝에 완성된 김치 찜을

 그릇에 씐나게 담아본다.


냄새는 진심 맛있게 난다.

맛있는 냄새가 온집안에 퍼져있으니

행복하다.


이제 맛있게 먹는 순서가 남았다.

김치도 맛있고 간도 딱맞는다.

존맛이다 그냥.


돼지고기도 냄새 하나도 안난다.

역시 신김치 파워.


돼지고기가 두툼하니 씹는맛도 있고
김치랑 같이 먹었을 때 짜지도 않고
딱 좋은 두께로 잘 썬거 같다.


다음 신김치가 기다려진다.

[샐러드]초간단 곤약 샐러드 -2-

COOKING


곤약 샐러드
마요네즈와 메추리알


후...
이틀 연속으로 저녁을
실곤약으로 먹으려니 솔직히 질린다.
곤약 자체가 무맛이다보니
소스나 양념이 없으면 먹기가 힘들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레시피로
즐거움을 줘볼까 한다.
즐겁지 않다.
고기먹고 싶다.

단백질을 보충은 달걀이 최고.
조리방법도 제일 쉬운 달걀이 최고.

하지만 달걀한판이 8500원인 관계로
한판에 2천원도 안되는 영양메추리알로 대채함.
메추리알 한판 다먹을 수 있을것 같음.
당연한 소리인듯.

오늘의 준비물

어제 먹다 남은 오이, 실곤약, 메추리알 한판.

메추리알은 겁나 빨리 익기 때문에

메추리알을 찬물에 미리 넣고 불을 켠다.

5분이면 익기 때문에 옆에서 지키고 서있는다.



메추리알을 넣고나서 바로 곤약을 데칠 물을 올린다.
곤약은 식초를 2큰술 넣고 살짝 끓인다.

역시 곤약 구린내는 싫다.

끓고나서 찬물에 행궈 건져놓는다.


물이 끓고 5분정도 후에

불을 끄고 끓인물을 버리고 찬물에 행군다.

찬물에 행구는 이유는

뜨거운 상태의 달걀이 찬물을 만나면

달걀막이 잘 분리된다고 한다.


그때를 노려 껍질을 후두둑 깐다.

대충 10알정도면 배가 찬다.

망가진 메추리알은 뱃속으로 버린다.



오이는 어제와 다르게 채를 썰어본다.

씨를 버리는게 넘나 귀찮은 관계로

채를 촵촵촵 썰었다.


오늘의 드레싱은 마요네즈.
초간단이다.

여기에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살짝 뿌린다.
그리고 향을 위해 후추를 조금 뿌린다.


여기서 약간의 꾸르팁.

1. 쯔유를 1큰술 넣으면 굉장히 맛있음.
마요네즈와 간장의 조합.
이건뭐 말이 필요없다.

2. 맛살을 찢어넣는다.
급식에 나오는 마요네즈 샐러드같은 느낌이난다.

마요네즈고소함과 맛살의 짭조름함이 조화롭다.

곤약은 저칼로리지만

드레싱이 고칼로리라

다이어트식으로는 무리.

마음의 안식을위해 면이라도 곤약을 택해본다.


국수먹고 싶을 땐 실곤약이 매우 도움이 된다.
밀가루 걱정 안해도 되고 면을 먹는다는

자기합리화를 할 수 있다.

오독오독한 식감도 나름 만족스럽다.

[샐러드]초간단 곤약 샐러드 -1-

COOKING

곤약 샐러드
부추와 오이


요새 다이어트 한답시고
저녁을 저칼로리로 먹고자
실곤약을 두봉지를 사왔다.

면은 먹고싶은데
밀가루를 저녁에 먹기엔
양심상 허락하지 않았다.

마침 오이랑
샐러드용 부추가 있어서
사용하기로 했다.

준미물 완전 초간단.
오이, 부추, 실곤약
끝.

오늘은 좀 심하게 재료가 없어보이지만
요리하기도 귀찮고
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싶어서
가열을 안해도 되는 재료만 선택함.

어쩌다보니 너무 초록초록해서
식욕이 떨어질거 같지만
무슨소리.
요리를 하는 와중에 너무 배고파서
오이를 뜯어먹을뻔 했다.


향긋한 오이껍질을  촵촵 벗기고
가운데에 씨를 긁어낸다.

숟가락으로 긁어내도 좋고
위험하지만 스킬이 있다면 칼로 긁어내도 좋다.
나는 설겆이 하기싫어서 그냥 칼로 긁는다.

그리고 한입크기로 자잘자잘 썬다.


부추는 흐르는물에 씻어서
 검지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썬다.

집에 있는 부추가 마침 샐러드용 부추여서
그냥 씻어서 바로 먹어도 좋은데
일반 부추는 좀 더 잘게 썰어 넣는게 좋을거 같다.
안그럼 먹다가 매울듯.

그냥 부추를 쓴다면 아마도
목구멍에서 부터 올라오는 파향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막간에 샐러드드레싱을 만든다.
오늘의 소스는 오리엔탈드레싱.

물론 사먹는게 젤 간단하고 맛있음.
하지만 오늘은 직접 만들어보기로함.


드레싱 준비물
올리브유, 간장, 식초, 설탕

오늘은 1인분이기 때문에
숟가락은 티스푼으로 정밀하게 계량한다.

1인분 소스를 만들 때 밥숟가락은
자칫잘못하면 양이 많아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티스푼으로 하는게 적당하다.
너무 작은거말고 적당한 티스푼으로 할것.


곤약은 봉지에 있는 냄새나는 물을 버리고
식초 2큰술 넣고 15초정도 삶는다.

식초를 넣어야 구린내가 없어진다.
그리고 찬물에 씻어내면
끝.

곤약먹을 때마다 냄새 때문에
이걸 꼭 먹어야 되는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그것을 꾹 참고 15초의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
오독오독한 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올리브유, 간장, 식초는 각각 2스푼씩 넣음.
설탕은 0.5스푼 정도만 넣어도 됨.

오늘도 소스는 간단하다.
소스가 간단해야 기다림의 시간이 단축된다.
집에서 만드는 오리엔탈소스이므로
어느정도 맛의 흉내만 낼 정도로만 만들기로 한다.


뽀얀 실곤약이다.
뭔가 찰진 느낌이다. 실제로도 찰지지만. 하핫.


부추와 오이를 담고 소스를 뿌린다.
잘비벼먹는다.

오리엔탈드레싱이 참 잘만들어졌다.
의외로 곤약, 오이, 부추와 잘어울렸다.
간장베이스라서 그런지 짭쪼름한게
입에 착 달라붙는다.
시큼한 맛이 식욕을 돋군다.

곤약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게
면과 같은 생김새에 칼로리는 낮고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씹는 느낌도 확실히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양엔 차지 않는다는것이 함정.
오이를 조금 더 넣을껄 그랬나 싶다.

의외의 레시피를 발견한거 같아서 뿌듯.
맛있어서 기쁨.

하지만 역시 오리엔탈소스는 사먹는것이 좋겠다.




[밑반찬] 곤약 간장조림

COOKING

곤약 간장조림

메추리알과 함께


오늘도 역시 만만한 곤약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본다.

곤약만 넣기엔 좀 심심해서
메추리알도 넣어보기로 했다.

약간 장조림 느낌이 날거 같지만
다르다고 우겨본다.

사실 장조림은 난이도가 높음.
국물, 고기, 간장양념이 은근히 쉽지 않음.
그에비해 곤약 간장조림은 그냥 간장만 넣고 졸이면 된다.
양념도 어렵지 않고 최대한 간단한 밑반찬으로 만들 수 있다.

이번엔 묵처럼 생긴 곤약을 준비했다.
이번에 산건 한번 해먹을 양만 하려고 작은 곤약을 샀다.
메추리알도 한판만 준비 했다.

먼저 곤약을 준비해본다.

곤약을 깍뚝 썰기를 한다.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게 썬다.


끓일 물에 식초를 넣어서 데친다.

부글부글 끓으면 건져서

흐르는 찬물에 씻어서 건져서 식힌다.


그리고 베이스가될 국물을 끓인다.

물컵으로 한컵반을 넣었는데 나중에 국물이 좀 많았다.

그냥 한컵만 넣고 졸이면 충분할거 같다.


초간단이기 때문에 다시마 한장만 넣는다.

그냥 맹물에 해도 좋지만 다시마가 들어가면 감칠맛이 생긴다.

쯔유를 넣을거기 때문에 다시다가 좋다.


옆칸에선 메추리알이 열심히 끓고 있다.

5분정도면 다 끓으니 달걀 삶을 때 처럼

오래 삶지 않아도 된다.


메추리알도 뜨거운물을 버리고 찬물에 바로 식히면

껍질을 벗기기 쉬워진다.

달걀막과 껍질 사이가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


소스를 만들어볼 차례.

간장 계량은 소주잔을 기준으로 한다.


초간단 간장 조림양념.

간장2, 쯔유0.8~1.

쯔유는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해서

간장의 반정도만 넣으면 좋을 것 같다.


같은 간장사진 같지만 다르다.

양도 비슷한것 같지만 나름

계산에 의한 계량이다.


올리고당은 대충 냄비 두바퀴 정도 돌리고

설탕은 2큰술 넣으면 된다.


올리고당과 설탕을 다 넣는이유는

설탕은 간장의 짠맛과 쓴맛을 완화해줘서 넣는것이고

올리고당은 설탕을 많이 안넣게 해주는 방지턱 같다고 해야되나.

암튼 설탕 싫으면 올리고당 4바퀴 돌린다.

단맛이 싫으면 틈틈이 맛을 봐가면서 넣는다.


냄비에 간장 소스를 만들고

잘 섞이라고 휘휘저어준다.


곤약과 메추리알도 넣는다.

그리고 간장이 팔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끓인다.


국물이 많이 졸아들고

곤약이 갈색이 되면 불을 끄고 좀 더 식힌다.


짜잔.

다 식히고 반찬 그릇에 담았을 때 한 컷.

간단하지만 진짜 맛있다.


장조림을 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가끔 해먹는데 오늘은 쯔유를 넣어서

향도 좋고 맛도 좋은거 같다.


국물에 밥비벼 먹어도 좋을만큼 잘됬다.

초간단 밑반찬 끝!



[면요리] 김치 비빔 칼국수

COOKING

김치 비빔 칼국수

간단한 면요리





오늘도 면요리.
밥은 부담스럽고 면이 땡기는날.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후루룩!!!

김치를 넣어서 간단한 양념을 완성시킨다.
만드는 방법도 초간단이라 죠음.

오늘의 준비물 : 김치, 양파, 칼국수 생면

양념 준비 :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설탕, 매실엑기스, 간장


구비하기 어렵지 않은재료.

김치는 대충 한끼로 어느 정도 먹으면 적당한가 잘 생각해보고 꺼낸다.

그릇에 김치를 놓고 가위로 잘게 자른다.

도마설겆이가 귀찮아서 가위를 사용하는게 아니다.

모두의 편의를 위해서이다.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서

물에 담궈놓는다.

담궈놓고 잊지 말기를 하핫.




양념은 역시 숟가락.

혼자 먹을거라서

밥숟가락 보다는 좀 작은 숟가락으로계량한다.


고추장1, 고춧가루1, 간장1, 매실액1, 소금0.5, 다진마늘 0.5


매우간단한 비율.


비빔비빔하면 뻘건 양념 완성.

조금 짜지 않을까 했지만

살짝 먹어보니 매우맛있음.


좀 달달하게 먹고싶으면 

설탕1을 더 넣어도 좋을듯 싶다.


생면은 물에 씻어서 밀가루를 털어낸다.

안그럼 물에 넣었을 때 진짜 떡처럼 뭉쳐져 버린다.


그리고 삶기.


소면과는 다른 굵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삶아야한다.

중간에 넘칠 수 있으니 주의요망.

넘치면 가스렌지 난리남.

엄마한테 욕먹고 청소 갓뎀.



면이 다 익었으면 흐르는 찬물에 씻어내야되는데

흰물이 거의 안나온다 싶을 정도까지만 씻으면 된다.

얼음물에 씻기도 하는데

지금상황에서는 넘나 배고프기 때문에 패스한다.


잘 씻어낸 면을 건져서

그릇에 옹기종기 담고

양념을 쏟아 넣는다.


집에 있던 삶은 달걀을 까서

(없으면 안넣어도 됨.)

살포시 얹어주면 끝.


다 넣어도 짜지 않음.

양조절 성공해쓰!!!


물에 담궈 놓은 양파를 까먹고 사진을 찍음.

심지어 비벼 놓고 발견함.

나중에 따로 비벼도 되긴 하는데

양념이 잘 안배서 좀 밍밍함.


반드시 양념을 만들 때

양파도 같이 넣어서 만들어야 겠다.


초간단 면요리.

소면과는 다른 씹는맛이 있음.


김치양념은 거의 만능 비빔양념인거 같다.

다른 면과도 잘 어울리고 어렵지도 않고

야식으로 해먹기 딱 좋은것 같다.


그러고 보니 면요리는 

거의 야식같은 것만 만드는것 같네.

사실 저녁으로 주로 먹는데...


암튼 맛남. 성공해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