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쿠킹

[볶음요리]차돌박이 청경채 볶음

COOKING


차돌박이 청경채 볶음

굴소스 볶음요리



차돌박이 또 사왔음.
이번에도 미국산 차돌박이.
만원어치 사왔는데 뭔가 후루룩 먹을거 같은 양이다.

한창 일하다가 저녁즈음엔 다들 배가고픈지
다들 먹는이야기만 한다.
그중에 때마침 차돌박이로 할 수 있는 메뉴가 튀어나와서
도전해보기로 한다.

오늘은 suvely언니가 먹고 싶다고 했었던 요리를 할것이다.

청경채와 차돌박이를 굴소스에
달달달볶아서 후루룹 할 수 있는 볶음요리.

오늘의 주인공 차돌박이 되시겠다.

멀리 산넘고 물건너오신 미국산이다.

양에 비해 가격이 한우의 2분의 1이다.



서브메인재료인 청경채와 야채들.

청경채는 한팩에 천원이다.

만만한 양파1개, 조금 매운고추 1개, 집에 있던 당근 4분의1개.

깻잎은 돌돌말아서 채썰어서 마지막에 넣을 예정.


청경채는 중식에 주로 많이 나오는것을 봄.

그래서 초록창에 찾아봄.

중국 배추의 한 종류라고 한다.

역시 중국 채소였음. 

왠지모를 배신감은 기분탓인가.



오늘의 에이스들을 소개한다.

가장중요한 프리미엄 굴소스.

볶음요리에 빠질 수 없는 다진마늘.


오늘은 특별히 고추기름을 내서 볶을 예정이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따라해보기로 한다.

고추기름을 사지 못해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올리브유를 두바퀴반정도 두른다.

한번 볶을 양만 만들것이므로 조금만 넣음.

이연복 쉐프처럼 기름 한솥에 고춧가루 왕창 넣으면 좋겠지만

뒷처리 감당이 안되므로 1회용으로 만든다.



고춧가루는 2큰술 넣으면 좋음.

근데 나는 매운게 좋으니 반숟가락 더 넣음.


여기에 파를 넣으면 좋다.

냉동실에 항상 다진 쪽파가 있는데

대파가 없어서 대체하기로 한다.


냉동실에 있는 쪽파를 사용 할 경우.

기름이 달궈지기 전에 기름과 고춧가루와 함께 넣어야된다.

그래야 녹으면서 나오는 물이 기름에 안튀어서

안전한 요리를 할 수 있음.



같이 볶다보면 고춧가루가 기름과 함께 섞여서

꾸덕뚜덕 덩어리지기 시작한다.

이 때 다진마늘을 한 숟가락 넣는다.



정말 잠깐 볶다가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는다.

볶음이기 때문에 양파를 어느정도

두께가 있게 채썰어서 당근과 함께 먼저 넣어도 된다.



야채가 숨이 좀 죽었다고 느껴지면

메인재료 차돌박이를 쏟아붙는다.

오늘은 밥을 적게 먹고

고기위주로 흡입할것이기 때문에

고기를 쏟아넣는다.



차돌박이가 어느정도 익었다고 느껴지면

굴소스를 넣는다.

고추기름 때문에 재료가 다 빨게져서

고기가 대충 있었는지 모르겠음.

대충 감으로 소스를 넣는다.



에이스 재료 굴소스를 2큰술 넣는다.

좀 많이 넣으면 짜기 때문에 2큰술을 이내로 넣는것을 추천한다.

청경채를 넣을 것이기 때문에 2큰술 넣어도 짜지 않다.



청경채를 다 넣음.

근데 뭔가 순서가 잘못된듯하다....

고기 전에 청경채를 넣었어야 했나보다.

냄비에서 청경채가 넘쳐서 볶음이 진행되지 않는다.


숨이 죽을 때 까지 뒤집어가며 볶아야 되는데

청경채가 자꾸 냄비밖으로 뛰쳐 나간다.


인고의 시간 끝에 청경채의 숨이 죽어간다.

이제 요리의 끝이 보인다.

드디어 먹을 수 있다.

사진찍는게 너무 힘들었다.


청경채의 숨이죽으면 고추와 깻잎을 넣고 볶는다.

깻잎향이 죽여준다.

초록초록이 들어가니까 색감이 굉장히 좋다.

냄새도 넘나 맛있게 나서 요리하면서 침이 고인다.



오늘도 냄비째 밥상이다.

하필이면 오늘 밥도 고슬고슬하게 되서

적게 먹을 수 없을거 같은 예감.



윤기 자르르 하구요.

맛도 퍼팩트 하구요.

고추기름을 만들어서 해서 그런지

매운향도 은은하게 계속 나서 매우 좋다.

깻잎은 정말 은혜로운 야채이다.


고기 기름, 야채에서 나온 육수, 굴소스, 고추기름의 환상적인 조화.

동생은 밥 반공기 또 퍼와서 국물에 비벼먹었다.

근데 진심 느끼하지도 않고 최고임.


그리고 칭따오가 계속생각나는 요리임.

맥주안주로 딱일거 같다.

다음에 만들어 먹을 땐 칭따오 사와서 같이 먹어야겠다.


suvely언니 꼭 해먹어.

존맛탱.

 


[텀블벅]길고양이에게 따뜻한 봄을

REVIEW

길고양이에게 따뜻한 봄을

따뜻한 봄냥이 벳지




이번에도 텀블벅 프로젝트 소개.

난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는

돈이 없는 와중에도 후원을 결심.


요새 길고양이에 학대가 이슈화 되면서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는

고양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이 셋이 함께 잘 살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이웃주민끼리 다투고 싸우고

길고양이를 없애려고하는 사람들.


길고양이 중성화를 실시하고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노력한다면 다같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이의 수명은 15년.

길고양이의 수명은 3년.

반려묘로 많은 사랑을 받는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길고양이들은 차디찬 바닥에서 생활을 한다.

귀여운 고양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이다.


달성 금액에 따라 수익금의 일정 금액을 기부한다.

150%이상 달성시 자유연대에 10%,

200%초과 달성시 자유연대에 20%를

 기부한다고 했으니 파워 밀어주기.


후원도 850%달성했고

배송도 다 완료되었고

기부만 남았다.

기부 내역도 업데이트 해주신다니까

기다려봄.


만2천5백원 후원함.

리워드의 구성은

봄냥이 뱃지 2개, 봄냥이 스티커 2종, 책갈피 2개.


리워드 구성 한눈에 보기.

고양이 엄청 귀여워!!!!!!!

초록색과 빨간색의 셋트가 넘나 잘어울린다.



스티커 2종 세트.

원형으로된 스티거인데

어디 붙이기 아깝다.

넘나 귀여운것!!!!!



이 책갈피는 추가구성으로

150%달성시 추가해주시기로한 리워드이다.

귀욥귀욥.

각 면이 빨강과 초록이다.



꺆!!! 빨간 꽃무늬 고양이.

얼굴을 가리고 있는 저 발이 참 앙증맞다.

너무 귀여워. ㅠㅠ.



꺆!!! 노란 나비무늬 고양이.

기지개 펴고 있는게 진짜 고양이랑 존똑.

궁디가 너무 귀엽자나. ㅠㅠ.



풀샷.

너무 귀엽다.

펀딩의 850%를 달성할 정도로

길고양이에 대한사람들의 관심이 많은거 같다.


그리고 뱃지 너무 귀엽자나!!!

실물은 더 귀엽당.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은

'상상'이라는 팀인데

상명대 시각디자인과 김수민양과 함께한다고 한다.


기획의도가 참 마음에든다.

무조건 고양이를 위해 돈을 모아 기부를 하는게 아니다.


 ‘무조건적인 보호가 아닌 적절한 관리를 통해 고양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한다. 이를 통해 고양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그리고 주변인들과의 공생을 추구한다.’


중앙대학교의 '냥침반'이라는 곳의

이러한 주장에 매력을 느껴 후원을 결심했다고 한다.

나도 위의 의견에 동의한다.


나는 고양이 애호가인만큼

모두가 고양이를 사랑해주길 바라고

모든 고양이가 사랑받으며 자유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달성률이 높아서 매우기쁘다.


예쁜디자인을 해준 디자이너와

이 프로젝트를 전파해준 '상상'팀에 감사한다.


부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두루치기]돼지목살로 만든 두루치기

COOKING

돼지고기 두루치기

볶음밥까지 싹싹긁어먹는다




계속되는 연휴에 집에서 밥만 축내고 있다.

나가서 먹는것보다 맛있게 뭔가를 해먹고 싶지만

격하게 쉬운요리를 해먹고 싶을 때

또 허접한 요리는 해먹기 싫을 때

돼지고기로 뭐해먹을까 고민 될 때

그럴 때 하면 딱좋은 요리는

두 루 치 기!!!


동생이 점심메뉴로 골라준 메뉴.

왠지 오랜만에 해먹는거 같은 느낌.

고기사오는건 역시 동생.

심부름 시키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는 자주 가는 단골 정육점이 있다.

어느부위로 할지 고민일 땐

사장님이 주는 부위로 구매한다.

고기는 사장님께 그냥 맡긴다.

2인분은 600g. 한 근 이다.


단골 정육점이 없을 땐 앞다리 살로 한다.

지방이 적고 볶음 요리에 어울리는 부위는 바로 앞다리살이다.


사장님이 주신 목살은 기름이 적고

신선한 목살이기 때문에

적은양에 맛있게 해먹기 딱 좋다.


이제 재료준비에 나서본다.


역시 야채는 손질하기 쉬운 것들 뿐.

양파 1개와 대파2개.


우리집 대파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시들시들하고

말라빠져서 2개를 써야 했다.

튼튼하고 싱싱하며 굵직한 대파일경우 1개만 써도 좋다.

대파를 총총총썬다.


저렇게 마디마디 썰어도 되고

슬라이스로 촵촵촵썰어도 된다.


양념장은 집에서 볼 수 있는 녀석들로 준비한다.


다진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미림, 생강즙, 올리고당

생강즙이 없으면 패스 해도 된다.

미림이 없으면 청주로, 청주가 없다면 소주로 대체가 가능하다.


설명하기 쉽게 텍스트를 넣어봤다.

나는 저렇게 하면 딱 좋은데 

양념은 각자 커스터마이징해도 된다.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면

떡볶이 양념이 될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최대 2숟가락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영롱한 고기를 준비해본다.


고기는 다 좋지만 목살은 더 좋다.

뭔가 부드러우면서 고기씹는 느낌이 확 나고

적절한 기름의 조합이 넘나 좋다.


아까 만든 양념장을 넣고 촵촵촵 비벼준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리드미컬하게 조물조물 비벼준다.


양념이 고루 무쳐진 고기는

빨갛고 윤기나며

양념장의 향기가 그윽하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투척한다.

쎈불이라 기름이 막 튀긴다.

따갑다.


불을 줄이고 살살 달래가며

달달달 볶다가


어느정도 겉이 익은거 같으면 

양파를 넣고

같이 달달달 볶아준다.


아까 썰어놓은 대파를 대기시켜놓고


양파가 투명해지고

고기도 거의 익은거 같다 싶으면

대기타던 대파를 쓸어 넣는다.


가볍게 한번 후루룩 볶아주고

불을 끈다.


예쁜그릇에 담을 필요가 없다.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해먹기 위해

후라이팬 째로 놓고 먹는다.

사실 설겆이가 늘어나는게 싫다.


맛은 대성공.

진심 돼지고기는 뭘해도 맛난거 같다.

아이 씐나.


동생이 급식에 나온 두루치기가

쓰레기 같다면서 매우 맛있게

촵촵 먹었다.


양념을 남겨뒀다가

볶음밥으로 쓴다.


저녁엔 남았던 양념으로 볶음밥을 해먹는다.

고기는 남지 않았고 국물이라도 남아서 다행이다.


볶음밥은 찬밥으로 해야 맛있다.

찬밥이 없다면 햇반을 데우지않고 넣으면 존맛탱.

허허허허. 햇반 최고임.


밥이 양념을 고루 흡수했다고 느껴지면

김을 뿌셔뿌셔해서 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은 췜기름으로 스윽 마무리하면

냄새부터 소름돋는 볶음밥이 완성된다.

너무나 행복한 하루.

볶음밥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