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떨어졌다.

떨어진김에 미팅 중 불쾌했던 것에 대해 후기남긴다.

(문자도 잘려서옴-_-)



본인은 시즌2에 본인포함 5명으로 신청을 했고 시즌2가 방영시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청마감이 안되서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1월30일에 제작진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봄촬영 할건데 참여의사 있냐고해서 넘나 기쁜맘으로 오케이 했고

이것 저것 물어보시길래 잘 대답하고 미팅 날짜를 친구들과 의논해서 남겨달라고 하셔서 전화끊고 바로 친구들과 이야기했다.

다들직장인이라 무조건 토요일로 날짜를 잡았고

다시 제작팀에 전화드려서 미팅날짜를  잡았다.

2월3일 오후 5시30분에 미팅일정을 잡았고 급 모여서 제주도에가서 하고싶은것 보고싶은것 등을 정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모두다 IT직종에 종사하고 있어서 아날로그여행을 하는게 재미있을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친구들 모두 동의하여 이야기한것 그대로 정리했다.

대망의 2월3일 JTBC

번호표 79를 받고 비밀유지협약서랑 개인정보동의서등 3가지 서류에 사인하고 신세계상품권만원짜리 1장씩 받고 대기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미팅룸으로 들어갔고 3분의 작가님과 카메라 1대가 설치되어있었다.


대기업 다:다 면접이었던 느낌이었고 분위기 부드럽기는 커녕 피곤해서 별로 미팅하고싶어하지 않는 태도였다.

친구들과 본인은 너무 긴장해서 그것이 그당시엔 보이지 않았지만 질문에 최대한 자세하고 성실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못하신것인지 우리가 준비해간 아날로그 여행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셨다.


여기서부터 불쾌함이 시작되었다.

아날로그 여행을 말하자마자 가운데 앉아계셨던 제일 연장자이신거 같은 작가분께서 '왜 이런짓을 하냐' 는 듯한 표정으로


"왜... 굳이 그런 여행을..."


??? 이거 여행 프로그램 아닌가요....

이런 여행이든 저런여행이든...

생각해보면 탐험가 어쩌구 팀도 있었는데 왜 굳이 그런 여행이라뇨....


5명 모두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 못했고

신청자인 내가 먼저 다시한번 그 여행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직업상 매일 컴퓨터와 모바일에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여행만큼은 그런 기기들로 부터 벗어나고 싶고

또 인터넷이나 핸드폰이 없어도 제주도에서 크게 길을 잃을 걱정이 없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아날로그여행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이친구들과 함께라면 아날로그여행을 해봐도 괜찮을거 같다."


추가로 동행1이 "구글맵대신 종이지도를 보면서 여행하고 랜트도 안하고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로 여행할것이다" 라고 말했을땐

이 여행의 취지를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발언을 하셨다.


"핸드폰 지도가 있는데 왜...."


????????일하기 싫으신듯....

그후로 우리는 전의를 상실했고 할말이 없어짐...


그리고 나서 우리이야기를 다들으신 그 연장자 작가님은 피식 하면서

"너무 방송의식해서 컨셉잡아 오신거 아니에요? 그냥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도 이렇게 갈건가요?"

라고 하셨다.


???그동안 방송에 나온 컨셉들은 뭐죠?

또 당황했지만 이번엔 동행4가 발끈하면서

"네. 갈건데요." 라고 해줘서 모두들 겨우 정신차리고 그렇다고 말했다.


그분이 믿던 믿지 않던 우리는 그렇게 가려고 지도찾고 블로그 리뷰뒤져서 찾은 자료를 토대로

미팅에 진실한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이런반응...


신청서를 각자 뽑아서 보시던데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셨다는 느낌이 많이들었다.

신청서 내용을 잘 읽어보았다면 하지 않았을 의미없는 질문들과

질문 없냐고 물어보면서 질문 할 수 없게 벙찌게 만들었던 태도들....


물론 앞서 미팅이 많았다는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힘든 일정이셨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제대로 충분히 말하지 않았다고 치자.

그런데 3분중 2분은 많이 웃어주시고 또 나름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가운데 한분만 유독 부정적인 태도.

프로그램 사전미팅인데 대기업 압박면접 부장님 포스.

입사면접이었으면 박차고 나왔을 미팅이었다.



+신세계1만원 상품권 줄 때 소득신고하려고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받아감. 겨우 만원 주시면서 ^^ 이럴거면 주지마세요. 개인정보 쓰기 싫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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